부모님이 자꾸 깜빡하시는데, 치매일까요?

심원석 대표원장 약 16분 읽기 23
핵심 요약

2024년 국제 연구진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치매의 약 45%가 수정 가능한 위험요인을 관리함으로써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녕하세요. 오산 정원한의원 심원석 대표원장입니다.


어머니가 같은 이야기를 세 번째 하십니다.

아버지가 약 드신 걸 기억 못 하십니다. 리모컨을 냉장고에 두셨다는 이야기를 들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나이 들면 다 그렇지"와 "혹시" 사이에서 마음이 오갑니다.

그리고 병원에 모시고 가자고 하면 화부터 내십니다. "내가 왜 그런 데를 가냐"고요.


먼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이미 진행된 경우 저희는 치매를 치료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그건 신경과 영역이고, 양방 진단과 약물 치료는 이루어져야 합니다. 

다만 이 글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2024년 국제 연구진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치매의 약 45%가 수정 가능한 위험요인을 관리함으로써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위험요인 목록 안에, 한의학이 실제로 다루고 있는 항목들이 들어 있습니다.

이 글은 그 이야기입니다.


목차

  1. 건망증과 치매는 어떻게 다른가요
  2. 경도인지장애는 무엇인가요
  3. 치매는 예방할 수 있나요
  4. 예방 가능한 위험요인 14가지는 무엇인가요
  5. 이 중 한의학이 다룰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6. 한의학은 인지 저하를 어떻게 보나요
  7. 한약에 대한 연구는 어디까지 와 있나요
  8. 진료실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9. 보호자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
  10. 자주 묻는 질문
  11. 핵심 요약

1. 건망증과 치매는 어떻게 다른가요


힌트를 주면 기억나는지를 봅니다

가장 실용적인 구분 기준입니다.

노화에 따른 건망증 주의가 필요한 신호
힌트를 주면 기억해냅니다 기억하지 못합니다
잊는 대상 사건의 일부 사건 전체
본인의 자각 "내가 깜빡했네" 깜빡한 것 자체를 모름
일상생활 지장 없음 지장이 생김
진행 크게 나빠지지 않음 점차 심해짐

"어제 점심에 뭐 먹었더라?"는 건망증입니다.

"어제 점심을 먹었나?"는 확인이 필요한 신호입니다.


이런 변화는 특히 눈여겨봐 주십시오

  • 같은 질문을 짧은 간격으로 반복하신다
  • 약을 드셨는지 기억하지 못하신다
  • 익숙한 길에서 방향을 헷갈려 하신다
  • 평소 잘하시던 일(요리, 계산)이 서툴러지셨다
  • 성격이 달라지셨다 — 의심이 늘거나, 무기력해지거나
  • 말을 하다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으신다
  • 약속이나 날짜를 자주 놓치신다


세 개 이상 해당하신다면,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팁 각 지역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인지 선별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자고 하면 거부하시는 분도, "나라에서 하는 건강 검사"라고 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응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경도인지장애는 무엇인가요


정상과 치매 사이의 구간입니다

경도인지장애(MCI)는 인지 기능이 같은 연령대보다 떨어져 있지만, 아직 일상생활은 스스로 유지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인지 기능 일상생활
정상 노화 연령 범위 안 지장 없음
경도인지장애 연령 범위보다 저하 대체로 유지됨
치매 뚜렷하게 저하 독립적 수행이 어려움

중간 줄이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는 매년 일정 비율이 치매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동시에 일부는 정상으로 회복되기도 합니다.

즉, 아직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구간입니다.

그리고 이 구간에서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것이 최근 연구들의 방향입니다.

❗ 핵심 "치매인가 아닌가"만 놓고 보면 놓치는 구간이 있습니다. 그 사이 구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실제로 있습니다.


3. 치매는 예방할 수 있나요


약 45%가 예방 가능하다는 것이 현재의 국제적 추정입니다

이 부분이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2024년 7월, 국제 의학 학술지 『란셋』의 치매 예방·중재·돌봄 상임위원회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1〕

결론은 이랬습니다.

생애 주기에 걸쳐 14가지 수정 가능한 위험요인을 관리하면, 전 세계 치매 사례의 약 45%를 예방하거나 지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1〕〔2〕

2020년 보고서에서는 12가지 요인으로 40%였습니다. 2024년 개정에서 시력 저하와 높은 LDL 콜레스테롤 두 가지가 추가되어 14가지, 45%로 늘었습니다.〔3〕

이 숫자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

"45%를 확실히 막을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인구 집단 수준에서 그 요인들이 모두 제거되었을 때의 이론적 추정치입니다. 개인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수치가 아닙니다.

다만 이 보고서가 말하는 방향은 분명합니다.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는 병이 아니라, 수십 년에 걸친 조건이 쌓여 드러나는 결과에 가깝다.

그리고 그 조건 중 상당수는 바꿀 수 있는 것들입니다.


4. 예방 가능한 위험요인 14가지는 무엇인가요


생애 주기별로 나뉩니다

2024년 보고서가 제시한 14가지입니다.〔1〕〔4〕

시기 위험요인
생애 초기 낮은 교육 수준
중년기 청력 저하, 높은 LDL 콜레스테롤, 우울, 두부 외상, 신체 활동 부족, 당뇨병, 흡연, 고혈압, 비만, 과도한 음주
노년기 사회적 고립, 대기오염, 시력 저하

중년기 항목이 가장 많습니다.


40~60대에 무엇을 관리하느냐가 이후를 좌우한다는 뜻입니다.

특히 눈여겨볼 것

청력 저하는 여러 분석에서 기여도가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잘 안 들리면 대화가 줄고, 대화가 줄면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지는 연쇄가 생깁니다.

보청기 사용을 미루시는 어르신이 많은데, 이건 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시력 저하는 2024년에 새로 추가된 항목입니다. 백내장 수술처럼 교정 가능한 시력 문제를 방치하지 않는 것이 여기 해당합니다.

우울도 중년기 항목에 들어 있습니다. 브라질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중년기 우울이 상위 기여 요인 중 하나로 나타났습니다.〔5〕


5. 이 중 한의학이 다룰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정직하게 구분해 드리겠습니다.

위험요인 누가 주로 다루나
낮은 교육 수준 개인이 바꾸기 어려움
청력 저하 이비인후과 — 보청기 등
시력 저하 안과 — 교정, 수술
당뇨·고혈압·고지혈증 해당 진료과의 약물 관리와 병행 
흡연 금연 치료
두부 외상 예방
대기오염 환경
우울 정신건강의학과 + 한의학
신체 활동 부족 통증을 줄여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영역
비만 한의학이 다루는 영역
과도한 음주 생활 관리
사회적 고립 가족과 지역사회


저희가 개선시켜 드릴 수 있는 것은 굵게 표시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를 더합니다

14가지 목록에는 없지만, 인지 기능과 관련해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것이 있습니다. 수면입니다.

잠이 무너지면 낮의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그 상태가 오래 이어지면 회복력 자체가 줄어듭니다.

그리고 어르신의 불면은 우울, 사회적 고립, 신체 활동 저하와 서로 얽혀 돌아갑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치매 위험을 높이는 조건 가운데 몇 가지 — 우울, 수면, 통증으로 인한 활동 저하, 체중 — 는 한의학이 오래 다뤄온 영역입니다.

이 구분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 한의학은 인지 저하를 어떻게 보나요


정(精)이 줄고 통로가 막힌 상태로 봅니다

한의학에는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뇌위수해(腦爲髓海) — 뇌는 수(髓)가 모인 바다다. 신주골생수(腎主骨生髓) — 신이 뼈를 주관하고 수를 만든다.

여기서 신(腎)은 콩팥이라는 장기가 아니라 성장·생식·노화를 주관하는 기능 전체를 뜻합니다.

한의학은 나이가 들며 신의 기능이 줄면 수(髓)가 채워지지 않고, 그 결과가 뇌에 나타난다고 봅니다.

이것이 노년기 인지 저하를 보는 기본 관점입니다.

여기에 두 가지가 더 얽힙니다


관점 어떤 상태
신정부족(腎精不足) 채워야 할 것이 부족한 상태 — 기력 저하, 허리·무릎 약화 동반
담탁(痰濁)이 막은 상태 탁한 것이 통로를 막은 상태 — 몸이 무겁고 멍하며 어지럼 동반
어혈(瘀血)이 막은 상태 혈의 흐름이 막힌 상태 — 혈관성 요인, 두통·저림 동반

그리고 이 셋은 서로 다른 접근으로 갑니다.

채워야 하는 상태에 걷어내는 치료만 하면 더 지치시고, 막힌 상태에 채우기만 하면 더 무거워지십니다.

한 가지 더 — 칠정(七情)

한의학은 감정이 오래 쌓이는 것도 몸을 상하게 하는 요인으로 봅니다.

특히 사려과도(思慮過度), 즉 생각과 걱정을 지나치게 많이 쓰는 것이 심(心)과 비(脾)를 상하게 한다고 봅니다.

앞서 본 랜싯 보고서에서 중년기 우울이 위험요인에 들어 있는 것과 겹치는 지점입니다.



7. 한약에 대한 연구는 어디까지 와 있나요


정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에서 과장된 이야기가 많이 돕니다. 그래서 확인된 것과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을 나눠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확인된 것 — 작업기억 관련

천마·단삼·용안육·맥문동 등으로 구성된 식물성 복합추출물이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작업기억 개선'에 대해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습니다.〔6〕

개별인정형 원료는 제출된 인체적용시험 자료를 식약처가 심사해 기능성을 인정하는 제도입니다. 즉,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시험 자료가 검토된 항목입니다.

관련 연구에서는 8주간 복용 후 작업기억 수행 능력이 유의하게 향상되었고, 뇌 영상 분석에서 부위 간 연결성 증가가 함께 확인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7〕

작업기억은 정보를 잠깐 붙들고 그것을 이용해 판단하는 능력입니다. 인지 기능의 한 축이지만 치매 그 자체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보고된 것 — 공진단 관련

공진단 관련 논문 21편을 분석한 국내 문헌 고찰에서, 임상 연구가 보고된 영역 중 하나로 경도 치매가 정리되어 있습니다.〔8〕

다만 이는 "해당 영역에서 연구가 수행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이지, 효과가 확립되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동물 실험 단계인 것

기억 장애를 유발한 흰쥐에게 총명탕을 투여했을 때 기억력이 회복되는 양상이 확인되었고,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의 분해 효소를 억제하고 합성 효소를 증가시키는 기전이 보고되었습니다.〔9〕

다만 이는 동물 실험 결과이며,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된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8. 진료실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인지 자체가 아니라 그 주변을 봅니다

저희가 이 연령대 환자분께 확인하는 것들입니다.

확인 항목 왜
수면 잠들기, 자다 깸, 낮 졸림, 코골이 여부
우울과 의욕 위험요인 목록에 포함된 항목입니다
활동량 통증 때문에 못 움직이시는지
관절과 허리 통증 움직이지 못하면 활동 부족으로 이어집니다
소화와 식사량 잘 드셔야 채워집니다
체중 변화 급격한 감소는 별도 확인 필요
복용 중인 약 인지에 영향을 주는 약이 있습니다
최근 검진 결과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갑상선, 빈혈

마지막 두 항목이 중요합니다.


인지 저하처럼 보이지만 다른 원인인 경우가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 비타민 B12 결핍, 우울증, 수면무호흡증, 그리고 일부 약물의 영향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경우는 해당 원인을 다루면 상당 부분 회복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검진 결과를 먼저 확인합니다.

그리고 이 신호가 보이면 곧바로 안내드립니다

이런 경우
갑자기 시작되었다 뇌혈관 문제 확인 필요
몇 주 만에 빠르게 나빠졌다 즉시 확인 필요
한쪽 팔다리 힘이 빠진다 즉시 응급 확인
말이 어눌해졌다 즉시 응급 확인
보행이 불안정하고 소변을 못 가린다 별도 질환 확인 필요

이런 상황에서는 저희가 치료를 시작하지 않고 신경과 진료를 권해드립니다.


9. 보호자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

세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 — 검사를 미루지 마십시오

"괜히 검사했다가 진단받으면 어쩌나" 하고 미루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인지 저하처럼 보이는 것 중에는 다른 원인이 섞여 있습니다. 확인하면 되돌릴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경도인지장애 구간이라면, 그 구간에서 관리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이 다릅니다.


둘 — 지적하지 마십시오

틀린 말씀을 하셔도 정정하려 하시면 갈등만 생깁니다.

기억이 아니라 감정이 남습니다. 내용은 잊으셔도 "무시당했다"는 느낌은 오래 남습니다.


셋 — 보호자 본인을 챙기십시오

이 부분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에게서도 수정 가능한 위험요인이 높은 비율로 나타난다는 조사가 있습니다.〔10〕 돌보는 과정에서 본인의 수면, 우울, 활동량이 함께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오셨다가, 정작 본인이 더 지쳐 계신 경우를 자주 봅니다.

그럴 때는 본인 이야기도 해주십시오.


10. 자주 묻는 질문

Q1. 치매약을 드시고 있는데 한약을 같이 드셔도 되나요? 복용 중인 약을 전부 알려주십시오. 치매 관련 약물은 상호작용 확인이 필요하고, 드시는 약의 수가 많은 경우가 흔합니다. 저희가 먼저 끊으라고 말씀드리지 않으며, 처방하신 의료진과의 진료를 계속 받으시도록 안내드립니다.

Q2. 부모님이 검사를 거부하시는데 어떻게 하나요? "치매 검사"라는 말을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지역 치매안심센터의 인지 선별 검사를 "나라에서 하는 건강 검사"로 안내하시거나, 다른 진료로 오셨을 때 함께 확인하는 방식이 수월한 경우가 많습니다.

Q3. 예방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은 어떤가요? 드시고 계신 것이 있으시면 알려주십시오. 여러 가지를 동시에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간 대사 부담과 약물 상호작용을 함께 봐야 합니다. 그리고 14가지 위험요인 관리가 어떤 보충제보다 근거가 명확합니다.

Q4. 침 치료가 인지 기능에 도움이 되나요? 인지 기능 자체에 대한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다만 통증으로 활동이 줄어드신 경우, 그 통증을 줄여 움직이실 수 있게 하는 것은 저희가 하는 일입니다. 신체 활동 부족이 위험요인 목록에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Q5. 언제부터 관리를 시작해야 하나요? 랜싯 보고서의 14가지 중 가장 많은 항목이 중년기에 몰려 있습니다.〔1〕 40~60대가 실질적인 관리 시기입니다. 증상이 나타난 뒤가 아니라 그 전이 맞습니다.


11. 핵심 요약

❗ 핵심 힌트를 주면 기억해내는지가 노화에 따른 건망증과 주의가 필요한 변화를 가르는 실용적인 기준입니다. 2024년 랜싯 치매 상임위원회는 14가지 수정 가능한 위험요인을 관리하면 전 세계 치매의 약 45%를 예방하거나 지연할 수 있다고 추정했으며, 그중 대부분이 중년기 항목입니다. 14가지 중 청력·시력·대사질환은 해당 진료과의 영역이고, 우울·수면·통증으로 인한 활동 저하·체중은 한의학이 오래 다뤄온 영역입니다. 한의학은 인지 저하를 신정 부족, 담탁, 어혈로 나누어 보며 각각 접근이 다르지만, 치매의 진행을 멈추거나 되돌리는 한약은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습니다. 정원한의원은 치매를 치료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으며, 검진 결과를 먼저 확인하고 갑작스러운 발병이나 신경학적 이상이 보이면 신경과 진료를 권해드립니다.

"나이 들면 다 그렇지"와 "혹시" 사이에서 마음이 오가신다면, 그 구간에서 하실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먼저 검사로 확인하시고, 되돌릴 수 있는 원인이 있는지 보시는 것이 순서입니다.

그리고 그 확인이 끝난 뒤, 잠이 무너져 있거나 통증 때문에 못 움직이시거나 기력이 바닥나 계시다면 — 그 부분은 저희가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검진 결과지와 드시는 약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지금 확인이 먼저인 상황인지, 관리가 필요한 상황인지를 그 자리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참고 자료

〔1〕 Livingston G, Huntley J, Liu KY, et al. Dementia prevention, intervention, and care: 2024 report of the Lancet standing Commission. The Lancet. 2024;404(10452):572-628. — 생애 주기에 걸친 14가지 수정 가능한 위험요인을 관리할 경우 전 세계 치매 사례의 약 45%를 예방하거나 지연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 14가지 요인은 낮은 교육 수준, 청력 저하, 높은 LDL 콜레스테롤, 우울, 두부 외상, 신체 활동 부족, 당뇨병, 흡연, 고혈압, 비만, 과도한 음주, 사회적 고립, 대기오염, 시력 저하

〔2〕 Livingston G. Prevention of dementia: a necessary worldwide agenda. Alzheimer's & Dementia. 2025. — 2024년 랜싯 위원회가 충분한 근거를 갖춘 14가지 위험요인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치매의 45%를 이론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정리

〔3〕 Lancet Commission report: New risk factors identified. 2024년 7월 31일. — 2024년 개정에서 수정 가능 위험요인에 기인하는 치매의 추정 비율이 40%에서 45%로 상향되었고, 시력 저하와 높은 LDL 콜레스테롤 두 가지가 새로 추가되어 위험요인이 12가지에서 14가지로 늘어남

〔4〕 Franz CE, Buchholz E, et al. Associations of Lancet Commission risk factors for Alzheimer's disease with blood-based biomarkers and mild cognitive impairment from midlife to early old age. Alzheimer's & Dementia. 2025. — 평균 62세 남성 936명을 대상으로 14가지 위험요인을 동시에 분석. 수정 가능한 위험요인이 APOE 유전형이나 연령보다 더 강하게 기여했으며, 주요 예측 인자는 혈당, 체질량지수, 미세먼지, 교육 수준이었음

〔5〕 The potential for dementia prevention in Brazil: an updated population attributable fraction calculation for 14 modifiable risk factors. Alzheimer's & Dementia. 2025. — 브라질에서 14가지 위험요인의 전체 인구기여위험분율은 59.5%였으며, 기여도가 가장 높은 세 가지는 낮은 교육 수준(9.5%), 치료되지 않은 시력 저하(9.2%), 중년기 우울(6.3%)이었음

〔6〕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 천마·단삼·용안육·맥문동 등 식물성 복합추출물이 2015년 '작업기억 개선' 기능성에 대해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됨. 개별인정형 원료는 제출된 인체적용시험 자료를 포함한 과학적 근거를 식약처가 심사해 기능성을 인정하는 제도

〔7〕 천마·단삼·맥문동·용안육 복합추출물의 작업기억 개선에 관한 인체적용시험. — 8주간 복용 후 작업기억 수행 능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되었고, 확산텐서영상(DTI) 분석에서 뇌 부위 간 연결성 증가가 확인된 것으로 보고됨

〔8〕 공진단의 효과에 대한 문헌적 고찰. 2013. — 1990~2013년 발표된 공진단 관련 논문 21편(임상 연구 5편, 실험 연구 16편)을 분석. 임상 연구가 보고된 영역으로 심혈관 질환, 알코올성 간염, 경도 치매, 빈혈이 정리됨. 해당 영역에서 연구가 수행되었음을 나타내는 자료이며 효과가 확립되었음을 의미하지 않음

〔9〕 총명탕의 스코폴라민 유발 기억력 저하에 대한 기억상실 억제 효과. PubMed PMID 20673844. — 스코폴라민으로 기억 장애를 유발한 흰쥐에 총명탕을 경구 투여했을 때 기억력이 회복되는 양상이 확인됨. 기전으로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AChE) 억제 및 합성 효소(ChAT) 증가가 보고됨. 동물 실험 결과로,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단정할 수 없음

〔10〕 Modifiable ADRD risk factors among family caregivers in the United States: Results from the 2021-2023 Behavioral Risk Factor Surveillance System. Alzheimer's & Dementia. 2025. —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 보호자에게서 여러 수정 가능한 위험요인의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보호자의 건강이 의료 문헌에서 종종 간과되어 왔음을 지적

〔11〕 『황제내경』 「영추」 및 한의학 기초 이론. — 뇌위수해(腦爲髓海), 신주골생수(腎主骨生髓)의 개념. 신(腎)의 기능이 쇠하면 수(髓)가 채워지지 않아 뇌의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며, 노년기 인지 저하를 신정 부족과 담탁·어혈의 정체로 나누어 접근

〔12〕 정원한의원 진료부 매뉴얼. — 인지 저하 호소 시 확인 항목(수면, 우울, 활동량, 통증, 소화 및 식사량, 체중 변화, 복용 약물, 최근 검진 결과), 감별이 필요한 원인(갑상선 기능 저하, 비타민 B12 결핍, 우울증, 수면무호흡증, 약물 영향), 즉시 신경과 진료를 권고하는 신호(급성 발병, 급속한 악화, 편측 위약, 언어 장애, 보행 실조 및 요실금), 변증 유형 구분과 유형별 처방 방향

본 글에 기술된 확인 항목 및 진료 절차는 정원한의원 진료 매뉴얼에 따른 것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조정됩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진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인용된 연구 결과는 해당 연구 대상자들의 평균적 결과이며 개인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글은 치매의 치료나 진행 억제에 대한 효과를 주장하지 않으며, 치매의 진단과 약물 치료는 신경과 및 정신건강의학과의 영역입니다. 복용 중인 약을 임의로 중단하지 마시고 처방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갑작스럽게 인지 기능이 저하되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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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병점·평택 등 오산 인근에서 오산 한의원을 찾는 분들께 정원한의원의 의료진과 진료 과목을 한곳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입니다. 진단과 치료 효과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정확한 판단은 한의사 진료가 필요합니다.

심원석 대표원장
글쓴이
심원석 대표원장 · 한의사

한방내과 전문의 · 체질개선 · 허약질환 · 뇌신경계(안면마비·중풍·파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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