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인의 얼굴, 유순하고 부드러운 인상이라면

"저는 인상이 순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그것도 체질과 관련 있나요?"
지난 두 편에서 태음인과 소양인의 얼굴 특징을 다뤘는데요. 오늘은 앞서 다룬 두 체질과는 결이 다른 인상을 주는 소음인의 얼굴을 살펴보겠습니다.
부드럽고 완만한 인상
소음인 얼굴은 흔히 '유순하다', '부드럽다'는 말로 표현됩니다. 얼굴의 앞뒤 폭이 상대적으로 작고, 옆에서 보면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대뼈 부위는 두드러지지 않아 전체적으로 각이 지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소양인이 입체적이고 또렷한 인상이라면, 소음인은 그보다 훨씬 온화하고 차분한 인상에 가깝습니다.
이목구비로 보는 소음인
이마는 관자놀이 부위가 살짝 들어간 듯한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은 눈꼬리가 살짝 처지고 눈 사이 간격이 넓은 편으로, 편안하고 순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는 콧대가 약한 편이고 코끝이 아래로 살짝 내려가면서 둥근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은 웃을 때 유독 환하고 크게 보이는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는 작고 아래로 살짝 처지는 편이며, 턱선 쪽 하악각은 각지지 않고 부드럽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적인 인상
이런 이목구비가 모이면 전체적으로 온화하고 다가가기 편안한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뵙는 분인데도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는 말씀을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이 역시 표정이나 나이, 체중에 따라 인상이 달라질 수 있어 사람마다 편차가 있습니다.
참고로만 활용해주세요
앞선 두 편에서 반복해 말씀드렸듯, 이런 얼굴 특징도 소음인을 짐작하는 참고 지표일 뿐입니다. 같은 소음인이라도 이 특징들이 모두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분들이 많고, 다른 체질인데 비슷한 인상을 가진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한 판별을 위해서는 소증까지 함께 살피는 문진이 필요합니다.
오늘 정리하며
소음인 얼굴은 앞뒤 폭이 작고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광대뼈가 두드러지지 않아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꼬리는 처지고 코끝은 둥글며, 하악각도 부드럽게 이어지는 것이 특징으로 관찰됩니다. 이 역시 어디까지나 경향성이며, 소증과 함께 봐야 정확합니다.
지금까지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의 얼굴을 다뤘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만나기 쉽지 않은 체질, 태양인의 얼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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