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칼럼
진료실에서 미처 못 다한 이야기, 여기에 담습니다.
한방내과
기침이 3주째 안 멈춰요. 감기약을 먹어도 안 낫는데 큰 병일까요?
3주째 기침은 성인의 11~25%가 겪는 '감염 후 기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약국 기침약에 대한 무작위 대조 연구 29편 4,835명을 모은 코크란 리뷰의 결론은 "효과가 있다는 근거도, 없다는 근거도 충분하지 않다"였습니다. 약이 안 듣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헛구역질이 함께 있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한의원
초음파에서 "이상 없다"는데, 제 생리통은 왜 이렇게 아픈 걸까요?
산부인과 초음파에서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는데도 매달 진통제 없이는 버티기 힘드신가요? 이상이 없다는 것은 "아프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기능의 문제라는 뜻입니다. 기능성 월경통이 생기는 이유와 정원한의원이 유형을 나눠 치료하는 방법, 치료 기간과 건강보험 적용까지 정리했습니다.
한방내과
감기는 나았는데 왜 마른기침과 기력저하만 남을까요?
독감 확진자 724명을 4주간 추적한 연구에서 4주 시점에도 기침은 27%, 피로는 19%에게 남아 있었습니다. 검사에서 깨끗하다는 말과 몸이 회복됐다는 말은 다릅니다. 감기·독감 후에 남는 마른기침과 기력저하를 한의학에서 어떻게 읽고 치료하는지 근거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체질맞춤 한약
사상50-1편. 태양인은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요
태양인의 밥상을 다루되, 확실한 방향과 참고 수준의 이야기를 구분해 정원한의원 심원석 원장이 솔직하게 정리해드립니다.
한방 부인과
검사는 괜찮다는데, 왜 출혈이 멈추지 않을까요?
"검사에서 아무 이상 없다"는 말은 치료할 것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구조의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고, 남은 것은 기능의 영역입니다. 한의학이 붕루(崩漏)라는 이름으로 오래 다뤄온 자리가 바로 거기입니다. 그리고 그 치료에는 세 단계의 순서가 있습니다.
한의원
독감 백신 맞는 날, 침 맞아도 되나요?
공개된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을 찾아 그대로 옮겨 봤습니다. 대한감염학회 안내문이 접종 당일 피하라고 적은 것은 목욕, 과격한 운동, 음주 세 가지 — 그리고 접종 후 20~30분은 접종기관에 머물라는 것입니다. 침 치료는 거기 없습니다. 다만 저희가 지키는 조건이 네 가지 있습니다.
체질맞춤 한약
사상53-2편. 외식이랑 배달이 잦은데, 체질 식단 지킬 수 있나요
외식과 배달이 잦은 생활에서도 체질 식단의 방향을 지킬 수 있도록, 메뉴 선택이 아닌 순서·양·빈도의 조절법을 정원한의원 심원석 원장이 정리해드립니다.
체질맞춤 한약
사상53-1편. 홍삼이나 녹용, 저도 먹어도 괜찮을까요
홍삼·녹용·건강기능식품을 두고 체질에 따라 반응이 갈리는 이유와, 복용 전후에 확인하면 좋은 것들을 정원한의원 심원석 원장이 정리해드립니다.
안이비인후과
이명, 약을 먹어도 그대로인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검사는 정상이라는데 소리는 계속 들리고, 약을 먹어도 그대로입니다. 그건 환자분 몸이 특이해서가 아닙니다. 국제 이명 진료지침 자체가 "약을 일상적으로 권하지 말라"고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지침이 말리지 않은 선택지는 무엇일까요?
재활·뇌신경
뇌출혈 후유증, 한의 치료가 도움이 될까요?
한의학에서 '중풍'은 뇌경색과 뇌출혈을 모두 가리킵니다. 그런데 치료 근거는 둘이 같지 않습니다. 침과 뜸은 뇌출혈 환자도 함께 묶여 있지만, 한약 권고 중 일부는 '뇌경색 환자'로만 한정되어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근거이고 어디부터가 아닌지, 그 선을 그대로 보여드립니다.
재활·뇌신경
중풍 후유증, 한의 치료를 같이 받아야 할까요?
뇌졸중 후 재활을 받으면서 한의 치료를 같이 받아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국내 중풍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침 치료 병행을 사망·중증 장애 감소 목적으로 B등급 권고하고, 뜸은 중풍 후 우울증과 요실금 개선에서 가장 높은 A/High 등급을 받았습니다. 뇌졸중 후 경직에는 전침이 A등급 권고인 반면 일반 체침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연하장애 침 치료는 35개 연구 3,024명 메타분석에서 개선이 확인됐습니다. 반대로 보양환오탕의 국제 메타분석은 NIHSS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유리한 근거와 불리한 근거를 함께 정리했고, 시작 시점과 첩약 건강보험 적용까지 담았습니다.
체질맞춤 한약
사상60편. 그래서 오늘부터 뭘 하면 될까요
60편에 걸친 사상체질 이야기를 한자리에 모아, 오늘부터 할 수 있는 것과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정원한의원 심원석 원장이 정리해드립니다.
체질맞춤 한약
사상59편. 체질 진단, 진료실에서는 실제로 어떻게 하나요
체질 진단이 진료실에서 어떤 순서로 이루어지는지, 왜 한 번에 확정하지 않는지를 지인·지증·용약의 흐름으로 정원한의원 심원석 원장이 설명드립니다.
체질맞춤 한약
사상58편. 나이가 드니 예전 같지 않은데, 체질도 변하는 건가요
체질이라는 틀 자체는 바뀌지 않지만, 나이에 따라 드러나는 모습은 달라집니다. 그 차이를 정원한의원 심원석 원장이 풀어드립니다.
체질맞춤 한약
사상57편. 평소와 다른 증상이 갑자기 생겼는데, 체질대로 봐야 하나요
평소 몸(소증)과 지금 증상(현증)이 어긋날 때 무엇을 먼저 보는지, 그리고 체질을 잠시 내려놓아야 하는 경우는 언제인지 정원한의원 심원석 원장이 풀어드립니다.
한방 피부과
사독약침이 뭔가요? 뱀독을 쓴다는데 괜찮은가요?
뱀독으로 치료한다는 말을 들으면 먼저 겁부터 납니다. 사독약침은 코브라독에서 코브로톡신 성분을 분리·정제해 아주 묽게 희석한 뒤 경혈에 소량 주입하는 치료입니다. 2024년 발표된 연구에서 코브로톡신은 아토피피부염 동물 모델의 피부 증상과 표피 두께, 비만세포 침윤을 줄였습니다. 다만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근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 점까지 포함해, 이 치료가 어디까지 밝혀졌고 어디부터가 아직 모르는 영역인지 솔직하게 정리했습니다.
한의원
관절염, 침이나 한약으로 좋아질 수 있나요?
관절염에 침과 한약이 정말 도움이 될까요. 미국류마티스학회는 2019년 가이드라인에서 무릎·고관절·손 골관절염에 침을 권고했습니다. 480명을 가짜침과 비교한 연구에서 효과는 26주까지 유지됐고, 진통제를 쓴 사람은 가짜침군 10명, 전침군 4명이었습니다. 다만 같은 가이드라인이 침보다 더 강하게 권고한 것이 따로 있습니다. 유리한 근거만이 아니라 불리한 근거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체질맞춤 한약
사상56편. 좋아지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증상의 숫자만으로는 경과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소증의 변화와 체질별 회복 신호를 함께 보는 이유를 정원한의원 심원석 원장이 풀어드립니다.
체질맞춤 한약
사상55편. 같은 체질인데 왜 사람마다 처방이 다른가요
같은 체질이라도 표리表裏와 순역順逆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 사상 진단의 뼈대를 정원한의원 심원석 원장이 환자 눈높이에서 풀어드립니다.
한의원
한약 바닥에 가라앉은 것, 먹어도 되나요?
한약 파우치 바닥에 가라앉은 앙금은 약재 찌꺼기나 탄 찌꺼기가 아니라, 한약 성분끼리 결합해 만들어진 입자입니다. 탕액은 입자 크기에 따라 네 개의 상(相)으로 나뉘는데, 그중 콜로이드상은 1~100나노미터로 거름망이 잡을 수 있는 크기보다 수백에서 수천 배 작아 아무리 걸러도 통과합니다. 게다가 거를 때는 보이지 않다가 식으면서 입자가 뭉쳐 눈에 보이게 됩니다. 황련해독탕을 분석한 연구에서 침전물의 81%가 유기산과 알칼로이드였고, 그중 바이칼린이 42.12%, 베르베린이 31.17%를 차지했습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침전물의 바이칼린·베르베린 함량이 윗물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이 글에서 침전물의 정체와 생기는 이유, 흔들어 드셔야 하는 근거, 그리고 정말 이상이 있을 때 구분하는 법까지 정리했습니다.
한의원
한약재는 국산이 제일 좋은 거 아닌가요?
한약재는 국산이 가장 좋다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지만, 실제 한약 처방의 기준은 원산지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약전은 감초의 글리시리진 함량을 2.5% 이상으로 정하는데, 국내 재배 감초를 분석한 연구에서 제천산 감초의 평균 함량은 0.8%였고 시료 전부가 기준에 미달했습니다. 같은 연구에서 중국 신강산은 4.8%였습니다. 세종 때 국산 약재만으로 구성한 『향약집성방』의 1만여 처방에 감초가 하나도 없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계피·후박은 국내에 같은 이름의 나무가 있어도 약용 종이 아예 다르고, 국산 녹용은 의약품용 한약재가 아닙니다. 반대로 인삼·오미자·진피·참당귀는 국산이 약전 기준입니다. 수입 한약재는 관능검사·위해물질검사·정밀검사를 통과해야 의약품용 규격품이 되고, 2015년 1월부터 한약재 GMP가 전면 의무화됐습니다. 진짜로 갈라야 할 기준은 '국산이냐 수입이냐'가 아니라 '의약품용 규격품이냐 식품용이냐'입니다.
한방내과
보약은 언제, 얼마나 자주 먹어야 할까요?
기상청 분석에서 지난 100여 년간 여름은 25일 길어지고 가을은 8일 짧아졌습니다. 적응할 시간은 줄었는데 견뎌야 할 계절은 극단적으로 길어졌다는 뜻입니다. 보약을 환절기에, 6개월 간격으로 드시는 것을 권해드리는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체질맞춤 한약
사상54편. 계절이 바뀌면 체질 관리도 달라져야 할까요
계절에 따라 체질별로 더 챙겨야 할 부분을 정원한의원 심원석 원장이 정리하고, 계절이 바뀌어도 체질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짚어드립니다.
체질맞춤 한약
사상53편. 커피와 술은 체질에 따라 다르게 봐야 할까요
커피·차·술을 체질별로 어떻게 다르게 보는지, 그리고 체질보다 본인의 반응을 먼저 살펴야 하는 이유를 정원한의원 심원석 원장이 풀어드립니다.